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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사수가 되어 주세요.”
    2026-04-19 03:10:22
    관리자
    조회수   13

      ‘사수’라고 하면 군대나 회사에서 선임을 떠올립니다. 새로 들어온 사람이 실수를 줄이고 꼭 필요한 것을 배우고 익히도록 가르치고 보호하는 선임자입니다. 사수가 많은 교회는 건강합니다. 스포츠팀으로 말하면 ‘스쿼드’가 두텁습니다. 주전급 선수가 많은 팀이 강합니다. 우리 교회도 스쿼드를 두텁게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센스 있고 재능 있는 사람이 눈치껏 배우는 것도 좋지만, GFC가 더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세 가지 영역에서 모두가 ‘좋은 사수’가 되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교회의 ‘후임자’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려 합니다. 아직 본격적인 사역도 시작 안 했는데 벌써 후임을 준비하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 마음은 지금 당장 찾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미리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가능하다면 우리 교회 안에서 잘 자라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신학교로 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가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든, 다른 교회에서 섬기든 상관없습니다. 하나님 나라 입장에서는 좋은 사역자를 길러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다른 교회에서 잘 훈련된 분이 우리 교회로 올 수도 있습니다. 가정교회가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후임자입니다. 기도하며 천천히,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지켜보면서 16년이 지날 때 후임자 고민은 좀 덜어보려 합니다.

     목자·목녀님들도 예비 목자·목녀님을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목장은 목원도 별로 없는데 벌써 예비 목자를 준비하라고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준비하면, 나중에 무엇을 가르치고 전수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또한, 지금 섬기면서 쌓은 귀한 경험을 나눌 준비도 됩니다. 예비 목자·목녀님을 마음에 그리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때에 맞는 분을 보내 주십니다. 운전이 급해서 허겁지겁 면허를 따는 사람도 있지만, 미리 따 놓으면 기회가 올 때 바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목원이 많지 않아 막막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보내실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해 두면 좋겠습니다.

      교회의 사역팀도 사수로서 잘 준비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GFC는 총 5개의 사역부가 잘 섬겨주시는 덕분에 교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제 귀한 섬김을 다음 세대들에게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예배, 찬양, 친교 등 다방면에서 전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배에 관련된 영상과 컴퓨터, 음향과 시스템 조정, 음식 친교와 섬김, 환경과 관리 등등의 분야에서 기존에 맡으신 분들이 좋은 사수가 되셔서 다음 세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한 세대의 열심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다음 세대로 하나님의 소원이 전수되어야 합니다. 맡기고, 키우고, 코칭하며 GFC의 사역을 전수할 때 교회는 더 건강해집니다. 노하우를 나누고, 옆에서 격려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 주세요. 모두가 좋은 사수가 되어 다음 세대를 세워 주시면, 우리 교회는 더욱 든든해질 것입니다. 저는 사역이 이어지도록 후임자를 잘 준비하겠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은 예비 목자·목녀님을 세워 주십시오. 사역팀은 다음 세대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십시오. 그렇게 스쿼드가 두터워질 때, GFC는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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