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GFC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진 교회입니다. 그 중에 KSC와 ESC 두 회중의 다이나믹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정교회 중 한 지붕 두 교회(On church two congregation)를 지향하는 교회는 제법 있지만, 같은 이름을 쓰지 않고 각기 색깔대로 다른 이름을 사용합니다.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GFC가 앞으로 10년, 20년을 건강하게 걸어가도록 ESC와 KSC가 서로를 세워주는 큰 그림을 함께 고민해 봅니다.
우선 목장과 예배는 자신에게 익숙한 모국어를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언어는 단순히 정보 전달 이상으로 마음과 감정을 나누는 도구입니다. 지식만 전달하는 수준으로는 신앙의 기초를 단단히 세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VIP들은 감성과 지식이 공유되는 언어권의 목장과 예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회중을 모두 경험해 보고, 자신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곳을 선택하는 겁니다. 외국어를 배우려고 외국어 예배를 드리는 분들은 결국 언어도 놓치고 영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학업은 시험 때문에라도 집중하지만, 영적인 것은 들려야 순종합니다. 들리지도 않는 말씀을 억지로 순종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와 팀목사님 모두 설교 안에 감성과 정보 전달이 균형 있게 들어 있으니 잘 들리는 언어권의 예배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감정과 마음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언어권의 목장부터 먼저 선택하고, 목장의 언어권에 따라 예배도 선택하는 것이 건강한 방식 같습니다.
또한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추구합니다. 교육기관처럼 연령별로 나누는 방식은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세대 간의 영적 단절을 가져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무릎을 베고 예배당에서 잠 들던 경험, 기도하며 흘리신 눈물이 얼굴에 떨어지던 느낌, 기도의 목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었던 기억은 어떤 유산보다도 귀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분리보다 통합의 방식을 고민합니다. 20–30대가 목장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야30–40대의 부흥도, 50–60대의 지혜도 전수됩니다. 성인이 될 때, 영어권과 한어권 중에서 스스로 소속 목장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손자손녀가 조부모와 함께 예배드리는 모습은 그 자체로 큰 영적 유산입니다. 건강한 가정교회들은 사춘기 자녀를 제외하고 전 세대가 함께 합니다. 젊은 세대끼리만 모이면 어른들의 지혜를 배울 기회도 줄고, 또래 간의 미묘한 경쟁심도 생깁니다. 전 세대를 품어낼 수 있는 목자·목녀님과 온 세대가 함께 목장을 이룰 때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될 듯 합니다.
두 회중이 한 교회 안에 있는 것은 하나님의 큰 선물입니다. 언어만 다를 뿐 한 가족입니다. 두 회중 구조는 갈등이 아니라 좋은 선택지입니다. 서로의 회중을 섬기고, 부모님과 자녀와 가족을 편한 회중으로 인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한어회중 중에서 영어가 한국어보다 편한 분들은 젊은 영어회중의 목자&목녀로 헌신할 수도 있습니다. 젊은 영어회중들도 40-50의 부부 목자님들이 필요합니다. 한국어가 더 편한 ESC 청년들도 한어 목장에서 섬긴다면 30-40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도 있습니다. 성도 각자가 자신의 언어에 맞게 목장과 예배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되면 두 회중이 협력하여 모든 세대를 제자삼는 교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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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 | “내 비밀을 저 인간이 어떻게 알고 있지?” | 관리자 | 2026-01-25 |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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