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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균형의 비결은 ‘성경대로’입니다.”
    2026-06-07 02:37:32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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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터버그’라고 하는 미국산 바퀴벌레는 하늘을 향해 누워서 죽습니다. 미국에서는 ‘곤충조차도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죽는구나.’ 싶습니다. 그런데 곤충은 몸에서 에너지가 빠지면 다리 근육들이 약해져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뒤집어진답니다. 다리가 많은 곤충들은 어떻게 균형을 잡을까요? 흔들리는 갈대에 앉은 잠자리가 균형을 잡는 비결은 모든 다리에 동일한 힘을 주는 것이 아니랍니다. 균형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주둥아리에 힘을 집중함으로써 다리를 편안하게 해서 균형을 잡습니다. 인생의 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려 하면 흔들리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때 비로소 삶은 안정됩니다. 영적 균형은 ‘무엇을 붙들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방탕한 삶에서 구원 받은 어떤 목회자가 신학을 공부합니다. 그런데 수업 시간에 은혜보다 교훈과 책망에만 집중하는 교수님에게 반감이 듭니다. 은혜만을 드러내는 목회자가 되기로 결단합니다. 담임 목회를 하면서 복잡한 교단 절차들로 번거로운 경험들을 합니다. 은혜만 드러내겠다는 결단에 이어 절차를 간소화 해 주는 편한 교회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그렇게 사역을 하던 어느 날 결국 사임을 하고 목회는커녕 교회로부터 발걸음을 멀리 합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반면스승으로 쌓아올린 영성이라 결국 무너집니다. 사람의 상처와 기대를 기준삼아 균형을 잡으려다 번 아웃이 된 겁니다.

      영적 균형은 성경대로 할 때 잡힙니다. 자신이 기준이 되면 예외조항들이 많아집니다. 그 기준을 잘 지키지도 못하지만 소위 내로남불이 됩니다. 성경을 붙든다는 것은 성경으로 내 옳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붙들기 보다 이용하는 경우에는 고집으로만 느껴집니다. 성경이 내 삶을 해석하도록 하나님의 말씀 앞에 항복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높아지는 비결입니다.

      교회는 비신자 친화적이어야 하지만 그 누구도 성경보다 높아져서는 안 됩니다. 쾌락과 야망에 휩쓸려 살다 주일 아침을 보낼 장소로 교회에 나왔다고 해서 가치관이 갑자기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에게 친절함은 필수이지만 소비자중심적인 분위기에서는 결코 예수님의 제자가 자라나지 않습니다. 거룩함보다 평화 유지가 우선이 되고 공동체보다 자아실현이 중요해지면 교회는 흔들립니다. 그러므로 다소 불편하다 하더라도 친절하게 성경적인 가치관대로 인도해야 합니다. 평화를 유지하려고 건드리지 않는 것만이 상책은 아닙니다. 상대의 자유를 존중하고 기다려 줘야 하지만, 무례함에는 정색하지 않으면서도 잘못은 알려줘야 합니다. 균형은 각 사람에게 집중할 때 보다도 각 사람이 성경에 집중할 때 잡힙니다. 섬기고 사랑하기 위해 언제든지 생명을 걸 수 있지만, 그 동기는 오직 예수님 때문입니다. 교회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이 높아질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성경대로 살겠다고 집중할 때 교회는 균형을 잡고 목장도 방향을 잃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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