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이 칼람은 김재정목사님의 칼람입니다)
10년, 20년 후를 내다 보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내다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보는 사람들 입니다.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에 세가지가 분명해 집니다.
첫째는,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에 삶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 집니다.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에 삶에 대한 시야가 넓어 집니다. 영원한 삶에 비하면 이 세상의 삶은 스쳐가는 찰나와 그림자 와도 같습니다. 영원을 바라 볼 때에 이 세상에서의 삶이 얼마나 짧은 것임을 알게 되면서 세월을 아끼고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행하고 누리는 것들은 순간이고 잠간 입니다. 이 세상에서 무엇을 소유하고 누리던지 잠간 후에 다 놓는 것들 입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지 못하고 행하지 못하는 것을 한탄 하거나 부러워 하지 않게 됩니다. 대신 나에게 주어진 삶과 사역의 길을 묵묵히 충실하게 걸어가는 것입니다.
삶을 살고 사역을 하면서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에 짧은 이 세상에서 헛된 욕망에 붙잡히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삶과 사역의 분량에 맞게 사는 것입니다.
둘째는,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에 삶의 목표와 초점이 분명해 집니다.
우리의 삶의 끝은 하나님 앞에 설 때 입니다.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나를 위해 살았던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과 사역의 평가는 하나님 앞에 설 때 입니다.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 하나님 앞에서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사는 것이 삶과 사역의 목표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가운데 하나의 점보다도 적은 존재 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이 세상에서 행하고 성취하는 일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가운데 볼 때에 우리가 이 세상에 무엇을 남기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에 이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실패라는 구분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것도 잠시 입니다. 지금 하라고 하시는 것이 있으면 지금 순종하고 지금 부르시고 맡기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에 삶에 평안과 소망이 있습니다.
영원한 세상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도 놀라운 곳 일 것입니다. 우리가 갈 영원한 세상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계신 곳이고 우리를 위해 예비 하신 곳이기에 완전한 곳 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어떠한 삶을 살았을지라도 영원한 세상에서는 완전한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슬픔과 고통을 벗어 버리고 완전한 기쁨을 회복하게 될 것 입니다. 이 세상에서 육신적인 아픔을 겪었을지라도 아름다운 완전한 몸으로 회복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직면 할 때에 눈을 들어서 잠시 후에 가게 될 완전하고 영원한 세상을 바라 보는 것입니다. 그때 평안이 있고 소망이 생깁니다. 이 세상에서 만나는 슬픔이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잠시후에 완전한 행복 된 곳으로 옮겨질 것을 바라 보고 그날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
224 | 작은 거인 같은 교회 | 유대호 | 2025-05-11 | 3 |
223 | 시인과 촌장 | 유대호 | 2025-05-04 | 16 |
222 | 영원한 세상을 내다 볼 때 | 유대호 | 2025-04-27 | 16 |
221 | 하나님 나라에서의 코이노니아 | 유대호 | 2025-04-20 | 24 |
220 | 열 다섯살이 되었네요 ^^ | 유대호 | 2025-04-13 | 21 |
219 | 내일이면 100세 생신인데..... | 유대호 | 2025-04-06 | 24 |
218 | 128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 유대호 | 2025-03-30 | 38 |
217 | 교회 사택을 수리합니다. | 유대호 | 2025-03-23 | 35 |
216 | 우리 GFC의 아들이 결혼했습니다. | 유대호 | 2025-03-16 | 35 |
215 | 타협없이 민주주의 없다 | 유대호 | 2025-03-09 | 35 |
214 | 특별한 인연 ( 내가 박종국목사님을 좋아하게 된유) | 유대호 | 2025-03-02 | 38 |
213 | LA 의 잠 못 이루는 밤에... | 유대호 | 2025-02-23 | 44 |
212 | 열정과 사랑 | 유대호 | 2025-02-16 | 38 |
211 | 이경태 목사님을 동사목사님으로 불러주세요. | 유대호 | 2025-02-09 | 68 |
210 | 마지막 삶 공부가 될 것 같아요” | 유대호 | 2025-02-03 | 4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