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코너
“헌신의 시간, 예배의 완성입니다.” (유대호 목사 칼럼)
지난 두 주간, 저는 교회 모임과 삶공부에 대한 참여를 부탁드리며, GFC 제2기의 도약을 위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부탁을 드리려 합니다. 바로 예배 후 헌신의 시간에 마음을 열고 반응해 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의 마지막에 헌신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예배의 절정이며, 말씀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순간입니다. 말씀을 듣고 “좋았다”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삶으로 옮기기 위한 결단의 시간, 그것이 바로 헌신입니다.
헌신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성도님들을 지켜보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헌신의 빈도와 신앙의 성장 속도는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자주 헌신하시는 분들은 눈에 띄게 빠르게 성숙해지고, 삶의 안정과 영적 분별력이 자라납니다. 반면, 예배를 수년간 드리면서도 한 번도 헌신하지 않은 분들은 변화가 더딘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헌신은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 같은 사람이 무슨 헌신을…” “좀 더 준비되면…” “사람들이 보잖아…” 이런 생각은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장벽일 뿐입니다. 헌신은 은혜를 입은 자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사랑의 표현이며, 작은 깨달음에도 반응하는 믿음의 실천입니다.
자발적인 헌신, 영적 성숙의 길입니다. 저는 모든 성도님들께 권면드립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헌신의 시간에 참여해 보세요.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말씀에 반응하는 그 시간이 여러분의 신앙을 깊게 하고, 삶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가 시작된 이후 단 한 번도 헌신의 시간에 나와보지 않으신 분들께 조심스럽게 도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여는 그 순간,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GFC 제2기의 예배는 헌신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제 이경태 목사님과 함께 시작되는 GFC 제2기는, 예배마다 헌신하는 가족들로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듣고, 성령님의 음성에 반응하며, “말씀대로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많아질 때, 우리 교회는 더욱 건강해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로 세워질 것입니다. 아직 헌신의 시간이 어색하신 분들도, 이번 주부터는 작은 마음이라도 하나님께 드려보세요. 그 고백이 여러분의 삶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헌신은 예배의 마침표가 아니라, 삶의 새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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